AI 어시스턴트의 답변 하나가 콘텐츠 디자인, 전사 콘텐츠 전략, 지식 관리, 모델 동작을 동시에 끌어오지만 조직의 일하는 방식은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 예컨대 재무 담당자가 "공급업체 대금이 언제 지급되느냐"고 물으면, 앱은 송장이 승인됐다고만 표시하는데 어시스턴트는 승인·결제 프로세스 여러 단계를 가로질러 답해야 한다. 글은 이 교차 지점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한다.
AI가 제품에 들어오면서 콘텐츠 디자인, 콘텐츠 전략, 지식 관리, 모델 동작이 하나의 사용자 경험 안에서 만난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팀의 소관이고, 조직의 분업 구조는 이 융합을 반영하지 못한다.
글이 든 예시는 송장 대금 문의다. 전통적 앱 화면은 "송장 승인됨"만 보여주지만, 사용자가 어시스턴트에게 지급 시점을 물으면 답은 승인·결제·정산이라는 여러 시스템과 규칙을 넘나들어야 한다. 각 조각이 다른 팀 손에 있어 답변이 어긋나기 쉽다.
디자이너는 더 이상 한 화면의 레이아웃만 책임지지 않는다. 어시스턴트가 내놓는 문장, 그 근거가 되는 데이터, 모델의 행동 방식을 하나로 엮어 '경계를 넘는 경험'을 설계하고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