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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 03 / 04

AI가 만든 화면은 꽉 차 있다, 덜어내는 게 일

한 디자이너가 자기 제품(여러 사이트의 에디터·분석·예약을 합친 관리 도구)의 개요 페이지를 AI로 먼저 만든 뒤 직접 다듬은 전후 과정을 공유했다. AI가 만든 첫 버전은 정보가 과하게 채워지고 시각적 위계가 없었으며, 오퍼스 5.5조차 미니멀리즘과 위계 감각이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최종본은 정보를 덜어내고 위계를 세워 정돈했다.

글쓴이는 여러 사이트의 편집·분석·예약 기능을 한곳에 모은 웹사이트 관리 도구를 만들고 있고, 그 개요 페이지를 사례로 들었다. 1번 스크린샷은 최종본, 2번은 AI가 만든 초안이다.

그는 AI가 정보를 압축하는 데 특히 약하다고 말한다. 화면이 늘 정보로 빽빽하고, 최신 모델인 오퍼스 5.5조차 미니멀리즘과 제대로 된 시각적 위계를 세우는 감각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개선 방향은 '덜어내기(reduction)'와 '위계(hierarchy)'였다.

디자이너에게 이 기록은 AI를 초안 생성기로 쓰되 완성은 사람이 한다는 분업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생성 결과를 받아들이기 전에 무엇을 지울지, 무엇을 강조할지 정하는 편집 역량이 AI 시대 UI 품질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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