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UX 디자이너가 피그마를 완전히 건너뛰고, 객체지향 UX(OOUX) 방식으로 정리한 마크다운 문서 30개를 클로드에 입력해 내부 랜딩 페이지 빌더를 만든 과정을 공개했다. 대상은 히어로 섹션·기능 카드·폼·버튼 등 레고 블록 같은 요소로 구성된 마케팅팀용 랜딩 페이지 빌더였고, 화면 디자인 대신 객체·속성·관계를 구조화한 텍스트 산출물을 LLM에 넘기는 방식을 시도했다. 필자는 결과에 '제대로 한 수 배웠다'며 이 접근의 한계와 배운 점을 함께 기록했다.
객체지향 UX(OOUX)는 화면을 그리기 전에 제품이 다루는 객체와 그 속성·관계를 먼저 정의하는 방법론이다. 필자는 이 산출물을 그림이 아니라 마크다운 문서로 정리한 뒤, 피그마 단계를 아예 빼고 클로드에 30개 문서를 그대로 입력해 랜딩 페이지 빌더를 생성하게 했다.
대상이 히어로·기능 카드·폼·버튼처럼 조합 가능한 블록 세트라 구조화가 잘 맞는 사례였다는 점, 그럼에도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 '제대로 한 수 배웠다'고 자평한 점이 이 기록의 핵심이다. 결과 자랑이 아니라 어디서 어긋났는지를 남긴 빌드 리포트라는 점에서, 화면 대신 텍스트 명세로 생성하는 워크플로를 자기 작업에 옮겨보려는 디자이너에게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