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g는 AI가 콘텐츠 생성·프로토타이핑·바이브 코딩으로 기능을 예전보다 훨씬 빨리 만들어내면서, 검증이 그 속도를 못 따라가 'UX 부채'가 쌓이는 '관리인(custodial)의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다. 이제 UX는 빈 화면에서 디자인하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프로토타입·AI 기능·프로덕션 워크플로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꿀지' 정하는 일에 후반부로 투입된다.
AI가 콘텐츠 생성·프로토타이핑·바이브 코딩으로 기능을 훨씬 빨리 만들어내면서, 많은 조직에서 UX는 프로세스 후반에 투입된다. 프로토타입이 이미 있고, AI 기능이 붙어 있고, 워크플로가 프로덕션에 올라간 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꿀지' 정하는 일 — 이것이 관리인(custodial)의 작업이다.
문제의 핵심은 생산이 UX 평가보다 싸졌다는 데 있다. AI로 워크플로 5개 버전을 오후에 뽑을 수 있지만, 어느 것이 실제로 사용자를 돕는지 판단하려면 정보 구조·사용성 휴리스틱·엣지 케이스 이해가 필요하다. 평가가 구현 속도를 못 따라가면 부채가 쌓이고, 그 증상은 기술적으로는 작동하지만 불필요하게 혼란스러운 화면, 티 나는 AI 카피, 핵심 가치를 가리는 AI 메시징으로 나타난다.
NN/g는 UX가 공유된 판단 기준을 세우고, 평가를 가속하고, AI 생성 디자인을 가이드하는 방향으로 적응하라고 제안한다. 혼돈에 구조를 부여하고 사용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가려내는 UX의 강점이, 생산이 평가보다 빨라진 지금 오히려 더 필요해진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