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디자이너가 지난 두 달간 Make를 거의 쓰지 않고 작업 흐름 대부분을 피그마 AI 에이전트로 옮겼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안에서 직접 돌아가는 커스텀 스킬을 몇 개 만들어 쓰고 있으며, 가장 큰 성과는 기존 디자인 시스템 연결이라고 했다. 요소를 자기 디자인 시스템에 붙이는 작업에서 에이전트가 약 60% 정도를 처리해준다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AI UI 생성 도구가 늘면서 '무엇을 어떤 도구에 맡길지'가 디자이너의 실무 질문이 됐다. 이 사례는 피그마 Make 같은 별도 생성 도구에서 벗어나, 피그마에 통합된 AI 에이전트로 작업 축을 옮긴 1인칭 기록이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에이전트 자체에서 돌아가는 커스텀 스킬을 만들어 반복 작업을 정형화했다는 점. 둘째, 기존 디자인 시스템에 요소를 연결하는 일에서 에이전트가 약 60%를 처리한다고 밝힌 점이다. 나머지 40%는 여전히 사람 손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해, AI가 디자인 시스템 작업을 '대체'가 아니라 '초벌 처리'하는 현재 위치를 가늠하게 한다.
따라 해볼 지점은 명확하다. 자주 하는 컴포넌트 연결·변형 작업을 스킬로 정의해두고, 에이전트가 끝낸 결과를 그대로 넘기지 말고 연결 정확도를 검수하는 단계를 워크플로에 넣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