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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 02 / 04

티켓을 내가 읽기 전에 AI에 먼저 넘긴다

한 디자이너가 리더십 노트·기능 요청·티켓이 들어오면 자기가 읽기 전에 먼저 에이전트에 통째로 넘기는 '역전된 리뷰' 방식을 공유했다. 에이전트가 1차로 생성·수정한 결과를 원본 스펙과 비교하며 검토하는 순서다. 팀원들도 비슷하게 접근하게 되어 공통 출발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요구사항을 먼저 읽고 이해한 뒤 작업에 들어간다. 이 기록은 그 순서를 뒤집는다. 티켓·기능 요청·경영진 노트가 들어오면 본인이 읽기 전에 먼저 에이전트에 통째로 넣어 1차 처리를 시키고, 그 결과가 원본 스펙과 어긋나는 지점을 비교하며 검토한다.

핵심은 '누가 먼저 해석하느냐'다. 사람이 먼저 읽으면 그 해석에 프레임이 갇히기 쉬운데, 에이전트가 먼저 훑고 나면 사람은 그 산출물을 스펙과 대조하는 검증자 위치에 선다. 작성자는 이 방식이 다른 팀원들의 처리 결과와도 비슷해져 팀 안에서 공통된 출발점을 만든다고 봤다.

다만 이 순서는 검증 기준이 없으면 AI가 놓치거나 왜곡한 부분을 그대로 넘길 위험이 있다. 원본 스펙과의 대조를 습관화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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